빨리 아기를 가지고 싶은 맘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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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첫 임신을 했고, 8월중순에 유산을 경험했습니다...(제 나이는 27입니다.)

>아기 목투명대 검사 결과가 안좋아 융모막 검사를 받았고요~

>'에드워드 증후군'으로 나와 아가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임신 14주에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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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신 시도 전에 한국에서 hpv검사를 했었는데 18번 고위험군으로 나왔었습니다.

>이번에 유산 후 다시 검사를 해보니 '중증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나와 원추절제술(9월중순)을 받았습니다.

>근데 조직검사 결과 '상피내암'이었으며, 의사샘은 더 수술할 건 없고 깨끗하게 잘 됐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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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 점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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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에 염색체 이상인 에드워드 증후군 때문에 다음 임신에 문제는 없을까요??

>   또 다음 임신했을때 반드시 양수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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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리 3번정도 했으면 임신시도를 해도 될까요?? 한의원에선 6개월은 쉬고 하라는데.. 빨리 아가를 가지고 싶어서요..

>3. 원추절제술을 하면 hpv 바이러스도 없어지게 되나요?? 이 18번이 계속 남아있는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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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금 엽산제(폴린정)먹고 있는데 저같은 경우 몇알씩 먹어야 되나요? 보통 산모들처럼 1알이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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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추절제술 후 임신을 하면 자궁경부를 묶어줘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검사를 통해 알수 있는지

>    아니면 절제술을 한 임산부는 모두 묶어줘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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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사샘이 크리노-산을 처방해 주셔서 일주일에 2번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언제까지 사용해야하는지요??

>   전 안에 원액(희석x)을 삽입하고 있는데, 임신을 할려고 하면 이 세정제를 중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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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질문이 많은것 같아 죄송스럽네요...ㅜ.ㅜ

>건강한 아기를 낳아 저도 행복하게 웃고 싶습니다.....의천사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간략히 번호순으로 답변드릴께요..

1번 : 과거 염색체 이상 태아를 유산한 적이 있다면 의학적으로는 양수검사를 당연히 받으셔야 한답니다. 다소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다음 임신에서는 양수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현명하답니다.

2번 : 지금 정도면 임신시도를 하셔도 충분하답니다. 임신시도 하세요..

3번 : 바이러스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는 완치된 것이지만 매해 규칙적으로 자궁경부암검사를 받으셔야해요.

4번 : 엽산은 신경관 결손태아를 분만한 적이 있는 산모에게서 복용하는 것이랍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굳이 엽산을 복용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하지만 복용했다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복용하셔도 되요..

5번 : 원추절제술을 시행하였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서 묶어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어떤 여성에게서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해서 태아를 잃는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예방차원에서 묶어 주는 것이죠.  자궁경부를 묶어 주는 것이 더욱 안전하기는해요

6번 : 크리노산은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당장이라도 중지하셔도 됩니다. 원추절제후에는 수주일 동안 진물이 흐르면서 악취가 날 수있기에 크리노산이 도움이 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굳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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