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도 입덧 심하게 하지 않고...

>그냥 양치질 할때나...

>담배 연기 맡을때나...

>공기 안좋을때 입덧을 조금씩 하다가 입덧이 없었죠...

> 

>24주를 넘고 있는 지금...

>속이 무지 불편하고 헛구역질 나오네요...

>다시 입덧을 하는건지...

>이럴땐 어찌 해야 하나요?

> 

>아...

>입덧이 괴롭다고 하던데...

>이렇게 기분 안좋은지 몰랐네요...

> 

> 

> 

질문하신 분의 경우 입덧은 아닙니다.

입덧은 산모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약 90%의 산모가 입덧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심하지 않기에 어느 정도 입덧에 따른 괴로움을 겪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 여성의 1%에서은 그 입덧이 매우 심해서 입원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입덧은 빠르면 임신 5주정도에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심한시기는 임신 9-10주 무렵이며 그 후에 서서히 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대부분 임신 15주까지는 입덧은 사라지게 되며, 임신20주가 지나서도 입덧이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임신 24주가 지나면서 다시 입덧 증상을 느끼신다면 이는 입덧이 아니고 자궁에 의한 위장기관의 압박에 의한 증상이랍니다.

커진 자궁이 위장관을 압박하기때문에 위산이 식도위로 올라오면서 속쓰림을 경험하게되고, 속이 불편하고 헛구역질까지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위산완화제같은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 더 증상을 두고 보셔도 좋지만 만약 증상이 매우 심해서 식사를 방해한다면 약물복용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