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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사)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한 답변
 글쓴이 : 의천사
작성일 : 2016-12-27 20:30   조회 : 931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서 구강, , 항문, 성기주변에 감염되어 병변을 유발하게됩니다.  이러한 HPV는 약 130여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약 40여가지가 항문과 생식기 감염과 관련있습니다.

 

한국여성에서의 감염율은 약 10-15%정도로 보고되지만 여성의 일생에서 약 75%는 적어도 한종유의 HPV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도 비슷한 감염율을 보인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우리가 관심있는 자궁경부암의 발생기전과 관련해서 HPV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고위험군 HPV로는 16, 18, 31,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73, 82번이 포함되며,
저위험군 HPV종류로는 6, 11, 40, 42, 43, 44, 54, 61, 70, 72, 81번등이 포함됩니다.

 

이중에서 고위험군 HPV종류인 16번과 18번이 자궁경부암의 발생원인으로 가장 중요하여,

이 두종류가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에서 발견됩니다. 또한 저위험군중에서는 6번과 11번이 생식기 사마귀에서 발견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고위험군 HPV종류인 16, 18번과,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저위험군 HPV종류인 6번과 11번의 총 4가지 HPV종류의 재조합 바이러스 백신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을 야기하는 고위험군 HPV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16번과 18HPV백신만으로 모든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HPV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여성의 자궁경부암의 많은 경우에서 발견되는 16번과 18HPV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16번과 18번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거의 95-100%까지 예방가능하기에 그러한 백신의 효과는 분명 있으며 접종가치는 있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비록 16,18,6,11HPV재조합 백신이지만 그외의  HPV바이러스 감염 예방효과도 증명되고 있기에 더더욱 가치는 있다고 할것이구요.

 

접종대상은 9-26세의 여성 및 9-15세의 남아인데 접종방법은 6개월안에 총 3회 근육주사를 통해서 접종하게 됩니다.

남아의 경우 이러한 접종을 통해서 미래의 배우자에 발생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생식기 사마귀 같은 질병도 예방가능합니다.

 

이러한 백신은 오로지 예방백신이기에 이미 16번이나 18번등의 고위험군 HPV종류에 감염된 여성의 경우는 효과가 없습니다. 즉 이미 16번이나 18번 같은 고위험군 HPV에 감염된 여성의 경우는 이러한 백신접종은 무의미한 것이죠.

따라서 이미 성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접종전에 미리 HPV감염검사를 통해서 그러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는지를 확인해서 감염이 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접촉이 없는 소아청소년기의 남아나 여아의 경우는 그러한 HPV감염검사는 불필요하기에 바로 접종가능한 것이구요.

 

집안에 자궁경부암 환자가 있는 경우는 말할나위도 없고, 딸아이의 자궁경부암을 미리 예방해주고자하는 경우에서 9세가 지난 딸을 가진 경우라면 자궁경부암예방백신을 접종해주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