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들을 접하다보면 지난 생리일이 이러 이러했는데 배란일이 언제일까요? 라고 묻는 질문들을 흔히 보게되요

참 곤혹스러운 질문들이죠..

여성의 배란기는 생리주기가 28-30일로 규칙적이라면 대략 예측가능해요. 즉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14일전을 배란기로 보면 됩니다.

즉 생리주기가 28일인 여성은 생리시작 14일째, 생리주기가 29일인 여성은 생리시작 15일째, 생리주기가 30일인 여성은 생리시작 16일째가 대략적인 배란기임을 알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생리주기가 들쑥날쑥한 여성들은 생리주기를 기준으로 한 배란일 예측은 불가능하답니다.

과거의 불규칙적인 생리일을 쭉 열거한 후에 이번엔 언제가 배란일일까요? 라고 묻는 질문들이 참 많아요.. 참 곤혹스럽죠

생리주기가 28-30일로 규칙적인 여성이라면 생리시작 12일경부터 2일에 한번꼴로 일주일동안 부부관계를 가져주면 배란기를 놓치지 않고 임신을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들쑥날쑥하거나 불규칙적인 여성은 배란기를 예측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런 여성들은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배란기를 예측하게 됩니다.

즉 난포는 서서히 성장해서 2cm정도에서 배란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통해서 난포의 성장을 추적관찰해가면서 배란일을 예측하는 것이죠

어떤 여성들은 단 한번의 초음파 검사통해서 배란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요. 물론 병원에 가신 날이 우연히도 난포의 크기가 거의 2cm이 다된 상태라면 당연히 배란기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어요.

하지만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난포가 전혀 안보이거나, 크기가 적다면 한순간의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몇일 간격으로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난포의 크기를 추적관찰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추적관찰하면서 난포의 크기가 2cm정도까지 되면 언제가 배란기인지 알려줄 수 있는 것입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임신시도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라면 차라리 배란유도제를 복용해서 임신시도하는 것도 좋답니다 . 새생리시작 3-5일째부터 약을 복용하면서 배란기를 결정하는 것이기에 배란유도제를 복용하길 원하시는 여성은 생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배란유도제 복용에 대해서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