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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사)기형아 검사에서 고위험군인 경우 양수검사가 필요한가에 대한 답변
 글쓴이 : 의천사
작성일 : 2016-12-27 19:09   조회 : 1,864  

임신 15주 전후에는 산모의 혈액검사통한 기형아 검사를 하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는 다운증후군이나 에드워드 증후군같은 염색체 이상에 대한 위험성을 알아보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기형아 검사를 하면 결과는 염색체 이상의 저위군이냐 고위험군이냐로 나오게 됩니다.

 

저위험군이라고 나온다면 더 이상의 검사는 필요없으며, 고위험군이라 나온다면 양수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운증후군의 경우는 1:273을 초과하는 위험성을 고위험군으로 보며, 에드워드 증후군의 경우는 1:100을 초과하는 경우를 고위험군으로 보게됩니다.

 

가령 다운증후군의 위험도가 1: 200, 1: 100, 1: 60, 1: 25등으로 나온다면 이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이며, 이런 경우 양수검사를 통해서 실제로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200과 1: 25를 비교해본다면 1: 25의 경우가 훨씬 위험도는 높습니다.

하지만 1:25정도의 위험도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양수검사통해서 정상태아임이 확인됩니다.

 

흔히들 질문하시는 것을 보면 1: 68, 1: 100, 1: 160 등등 이러 이러한 위험도로 나왔는데 양수검사가 필요한가요? 하는 식입니다.

 

이는 제가 답변드리기 참 난감해요. 실제로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양수검사를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답니다...의학적으로는 양수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가령 예를 들어 1: 100정도의 위험도라면 쉽게 얘기하면 100명중에 한명은 실제로 다운증후군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양수검사를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부부가 상의하셔서 결정하셔야해요.

실제로 양수검사통해서 염색체 이상으로 확진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에 그냥 지내겠다싶으면 안하시는 것이구요..

 

아무리 드물지만 그래도 남은기간 찝찝함 속에서 지내기보다는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양수검사통해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양수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는 1:273 이상 위험도가 나온다면 양수검사가 필요함을 충분이해해주시길 바래요

 

양수검사를 해야하느냐 말아야하느냐를 제게 묻는다면 참 곤혹스럽기에 위의 사항들을 충분히 이해하셔서 부부가 상의하셔서 결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