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 1차 생리통과 2차 생리통이 그것입니다.
1차 생리통이란 자궁내에 기질적인 병변이 없는 경우이며, 2차 생리통이란 자궁에 기질적인 병변이 있어서 그러한 병변에 의해 2차적으로 생기는 생리통을 말합니다.
우선 1차 생리통은 대부분 초경 시작 2년이내에 배란성 생리주기가 확립되기 시작하면서 과도한 생리통과 경련통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1차 생리통의 원인은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화학물질 때문인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그러한 화학물질이 자궁의 수축을 야기하여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1차 생리통의 증상은 대개 생리 시작 수시간전이나 생리시작 직후에 통증이 생겨서 2-3일동안 지속되며, 통증은 치골상방에서 시작하여 요천주와 앞허벅지등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배마사지나 신체의 움직임등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차 생리통의 치료는 우선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화학물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진통소염제가 우선적으로 사용되게 되며 그러한 약물에 의해서 80%에서는 효과적으로 진통이 억제되게 됩니다.
혹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90%에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그러한 진통소염제나 경구피임약에도 효과가 없다면 마약성약물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2차 생리통은 대부분 중기 가임기 여성에서 생기는데 대개 자궁에 해부학적인 병변이 있어서 2차적으로 생기는 통증입니다.
대개의 경우 2차 생리통을 야기하는 기질적인 병변은 자궁내막증이 가장 흔하고 그 뒤를 이어서 자궁샘근육증, 자궁내피임장치등이 있습니다.
2차 생리통의 증상은 대개 초경 수년 후에 시작되며, 월경시작 1-2주전에 시작되어 월경이 멈춘 후 수일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2차 생리통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기질적인 병변의 치료에 초점이 맞추어 져야합니다. 1차 생리통과는 달리 진통소염제는 덜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생리통이 있는 여성은 산부인과를 찾아서 부인과 검사 및 초음파검사등을 시행해서 자궁에 기질적인 병변이 있는지등을 확인해서 1차 생리통인지 2차 생리통인지를 감별해야하며, 그 후에 적절하게 치료가 이루어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