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정보에 보니 헤르페스라고 생식기에 물집이 잡히는 거를 봤는데
>제가 첨 생겼을때가 27세때 였는데 그때 산부인과에서 피곤하면 입술에
>생기는 물집이랑 똑같다고 해서 바크로비 연고 처방받은 후에 금방 나아서
>좀 피곤했나보다고 별 신경 안쓰고 잊어버리고 지내다
>
>30세때부터는 쫌만 피곤하다 싶으면 거의 1~2달에 한번꼴로 올라오기는 해도
>바크로비연고를 바르고 나면 며칠내로 없어지니 귀찮아도 되도록이면
>많이 쉬어주는 수밖에 없겠다싶어 그러고 말았는데요...중요한건
>
>제가 지금 32세고 임신20주차거든요...
>근데 임신초4개월까지는 거의 물집이 아무는 것 같으면 또다시
>물집이 잡히고 부위도 넓어지는 것이 너무 괴로운거에요
>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이것이 성병의 일종이라고 하더라구요
>
>근데 제가 남편을 10년 가까이 사귀면서 다른 남자와는 관계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저랑 사귀면서
>직업여성과 여러번 만남이 있었고 성병치료 경험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근데 남편에게는 입술이나 성기에 물집이 전혀 잡히지도 않고 그런
>증상도 없네요
>
>1. 남자한테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나요?
네 . 남자분에게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
>2. 더욱 중요한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엄마가 가지고 있으면 아기에게
> 수직 감염되는 경우가 50%나 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아뇨. 그것은 다른 내용이예요. 만약 성기 헤르퍼스가 분만당시에 처음으로 증상이 발생했고 그것이 처음 감염이라면 신생아에게 50%정도에서 감염이 되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그런 것이 아니라 재발하시는 것이예요. 그런 경우는 만약 분만시에 음부쪽에 헤르퍼스 병변이 있다면 태아에게 4-5%에서 감염이 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런 병변이 없으면 괜찮고요. 태반을 통한 감염은 아주 드물답니다. 그러니 태반을 통한 감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되요. 대부분 출산당시 외음부에 있는 헤르퍼스 병변에 의해서 신생아에게 전염되는 것이랍니다.
>3. 기형아 출산율도 무지 높다는데 맞나요?(참고로 쿼드 검사 정상으로 나왔어요)
기형아에 대한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질문하신 분의 경우는 그런 위험과는 관련 없다고 보시면 되요.
>
>4. 분만시 음부에 물집이 잡혀 있지 않으면 자연분만을 할 수 있나요?
네. 당연하죠.
>
>5. 무조건 제왕절개를 해야 하나요?(자연분만 하고 싶어서요)
병변이 없으면 자연분만 가능해요.
>
>6. 그리고 임신중 바크로비연고 모르고 발랐는데 괜찮을까요?
네.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
>7. 앞으로 남은 임신기간중 바크로비연고를 계속 발라도 될까요?
> 추천해 주시고 싶은 약은 있으신가요?
연고를 발랐다고 해서 재발을 줄여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일시적인 증상완화일 뿐이예요. 굳이 바르시지 않아도 되요. 입술물집도 대부분 시간 지나면 좋아지잖아요.똑같아요..
> 적지 않은 나이에 처음 아기를 가지다 보니
>의천사님을 귀찮게 만드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귀찮게 해놓고 존 주말 보내시라고 하네요^^)
>몸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