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주가 되어가구요...한 5주부터 시작해서 입덧이 시작되서..
>처음에는 2시간에 한번씩 자주자주 먹으려고 노력해서 먹다가
>점점 더 심해지는 입덧으로 8k가 빠졌습니다..
>10주때 초음파로 검진하는데 신나게 발차기하는 아가의 모습을 보고
>어찌나 감동을 했는지...못먹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제가 평소에도 물을 자주 먹지않아서 임신하고 신경써서 물을 마시는데
>이제 물까지도 다 확인하고 있답니다..
>그저 먹는것은 12시정도에 국에 밥한숟가락 먹는정도구요..
>저녁도 그렇구요..과일이면 우유며 물이며 먹는 족족히..확인을 해서요..
>너무 힘들어서 울며 울며 하루를 지낸답니다..
>우리 아가 영양에 문제가 있을까해서요...
>물도 이제 못먹어 그런지 소변 색깔도 너무 진하고...
>자주 나오지도 않고.....언제부터인지 오른쪽 발등에 힘줄이 부어오르고..
>오른쪽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요..제가 다 못먹어서 몸이 이상해 지는거 같아요..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서 속상합니다..
>차라리 병원에 입원이라도 할까 하는데요...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입덧은 임신초기에 80% 이상의 산모가 경험을 한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분의 경우 처럼 아주 심한 입덧은 임신 산모의 1%에서 발생한답니다.
입덧이 아주 심한 경우는 입원치료 통해서 수액및 전해질 공급을 해주어야한답니다.
흔히들 남편들은 입덧 때문에 고생하는 부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곤 해요. 왜 남들 다하는 입덧에 대해 유별나게 그러느냐고 핀잔주기도 하죠.
하지만 입덧이 심한 경우는 정말로 고통스럽답니다.
배멀미의 경험이 다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워요.. 하지만 그런 배멀미도 입덧에 의한 멀미감 보다는 적다고 합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아주 극심한 입덧입니다. 음식물 섭취가 어렵다면 입원치료를 하실 것을 권하고 싶어요.